고부 갈등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의 간섭, 며느리와의 갈등, 심지어 파국으로 치닫는 사례까지 다양하게 올라온다. 때로는 너무 충격적인 사연도 있어서 볼 때마다 "진짜 이런 일이 실제로 흔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나는 개인적으로 흔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회자되는 것이라고 믿고 싶다. 물론 우리 부모님 세대(50대 중반)에는 시집살이가 상당히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우리 엄마만 해도 시집살이를 겪었고, 엄마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지 않을까?우리 엄마의 생각, 그리고 나의 걱정나는 남동생이 있다. 혹시라도 미래에 엄마가 며느리에게 부담을 줄까 봐 미리 못을 박아둔다."엄마, 제발 며느리 건들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