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 오래했고, 결혼한 지 꽤 됐으니 자연스럽게 리스가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죠.아직 아이가 어리고 맞벌이 부부다 보니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시간을 내기도 어렵습니다.그래도 부부 사이가 나쁜 건 아니고, 꽁냥거리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다만, 리스일 뿐이죠.아내는 임신과 출산으로 신체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저는 결혼 전후로 몸에 큰 변화는 없고, 여전히 결혼식 때 맞춘 예복을 입고 출근하죠.운동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주 3~4회 정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집안일과 육아는 아내가 더 많이 고생하는 편입니다.낮 동안(9-6시)에는 이모님이 아이를 봐주시고, 아내는 퇴근 후 6시부터 아이를 돌봅니다.저는 7시쯤 집에 와서 아이를 재울 때까지 함께 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