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0대 중반, 결혼 한 달 전인 예비 신부다.결혼 준비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복잡했지만,그래도 신랑과 함께 하나씩 잘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터졌다.식장 시식 자리에서 시어머님께 혼이 난 것.그것도 우리 부모님 앞에서.시어머님의 불만 (1)– "왜 나한테 자세히 안 알려줘?"요즘 결혼 준비는 당사자들이 알아서 하는 분위기라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청첩장을 직접 결정했고결혼식장은 부모님 의견을 반영해 바꿨다.그런데 시어머님은,"너희가 나한테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라는 이유로우리 부모님 앞에서 화를 내셨다.시어머님의 불만 (2)-"그 드레스, 손님들이 흉볼 거야!"식장도 원하는 곳으로 바꿔드렸고,결혼 준비도 크게 문제될 것 없이 진행해왔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