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누나가 내년 2월 말 결혼 예정이라 우리는 2년 후쯤 결혼하려고 계획 중이었다.청년도약계좌 만기(2년 후) 시점에 맞춰 아파트 입주 계획도 세워 두었고,서울(직장 & 시댁) vs. 경남(본가) 거리 문제 때문에 2년 후 서울에서 결혼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아빠가 올해 공무원 퇴직 예정이라 공무원 부모님의 축의금 회수를 위해 “할 거면 올해 해라” 라는 의견을 주셨다.결혼식 준비는 결국 우리가 주체적으로 해야 하지만, 가족을 배려하는 것도 중요해서 고민이 된다.요즘처럼 물가가 계속 오르는 시대, 좀 더 일찍하면 2년이후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진행이 가능할 것 같고이왕 마음먹었을 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결혼 후에도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돈을 모을 수 있고이미 봐둔 예..